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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된 내 차, 폐차 대신 추억으로… 로봇이 됐다. 인선모터스, 폐차 부품 활용 조형물 제작해 주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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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각종 조형물들이 일산 피규어랜드에 전시돼 있다. 피규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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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모터스가 폐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오토바이 조형물. 인선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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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모터스가 폐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트랜스포머 범블비 피규어. 인선모터스 제공

더 이상 고쳐 타기도 힘들 정도로 낡은 차에는 같이 지낸 세월만큼 추억이 서려있다. 가장의 출근길과 아이들의 통학길, 명절마다의 귀성길을 책임졌던 그 차를 단순히 ‘고물 덩어리’라고 부르는 것은 가혹하다. 폐차라는 마지막 길로 보내야 하지만 돌려받을 몇십만원 고철값에 속이 편할 리가 없다. 
정든 자동차와 쉽게 이별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폐차업계에서는 쓸모가 없게 된 차량을 작품으로 승화해 추억으로 남기는 작업이 시도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폐차를 이용한 작품전시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고 국내 최대 폐차업체인 인선모터스는 고철값 대신 폐차 차량의 부품으로 피규어를 제작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트랜스포머부터 부엉이까지 작품으로 재탄생한 폐차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폐차시설을 운영하는 인선모터스는 지난 1월부터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라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폐차 부품을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고객은 차급별로 5만∼50만원 선(현재 시세)에 책정되는 고철값을 받는 대신 영구히 소장할 수 있는 작품을 받게 된다. 인선모터스 김윤중 차장은 9일 “십수년을 탄 자동차는 그 가족의 동반자와 같다”며 “잊힐지 모르는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형물은 폐차하려는 차급이 커질수록 크기도 커진다. 경차가 15㎝로 가장 작고 준중형차는 20㎝, 중형차는 30㎝, 대형차 40㎝다. 고물값이 가장 많이 나오는 화물차의 경우에는 60㎝로 커진다. 선택할 수 있는 조형물은 아이언맨부터 트랜스포머 로봇, 바이크, 부엉이, 공룡까지 다양하다. 
타던 차량의 번호판은 축소돼 작품 앞에 붙는다. 추가비용을 들여 크기를 키울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샘플에 없는 모형을 업체 측과 상의해 결정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2001년식 옵티마 차량의 폐차를 맡겼던 첫 번째 고객은 40㎝ 크기의 트랜스포머 범블비 피규어를 선택했다고 한다. 
인선모터스에는 현재 3명의 조형물 작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3명 모두 태국인이다. 국내에서는 폐차를 활용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거의 없는 편이라 관련 사업이 비교적 활발한 태국에서 숙련된 작가들을 직접 데려왔다. 김 차장은 “아직 사업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현재까지 실적은 5건에 불과하다”면서도 “추억을 소중히 생각해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폐차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전시회까지 

폐차를 이용한 이런 사업은 금속자원을 이용한 업사이클링이 대두되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뜻한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폐차를 활용한 전시회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번째 시즌을 진행한 지난해에는 ‘동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12대의 폐차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 각 작품마다 담긴 차주의 추억과 사연들이 소개됐고 전시를 마친 후에는 각 차주들에게 소장용 사진작품을 전달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015년 첫 시즌 때에는 ‘안녕 베라’ ‘미스터 택시’ 등 13개 작품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중국 북경 798예술구에 전시됐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고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든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선모터스의 협력사인 피규어랜드는 폐차를 활용해 만든 조형물 전시장을 일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피규어랜드에는 폐차에서 나온 부품을 재가공해 만든 거대한 상징물부터 소장용 피규어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피규어랜드 관계자는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이 특히 조형물들을 좋아한다”며 “금속자원의 재활용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규어랜드는 단순 전시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큰 조형물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고, 작은 피규어들은 15만∼100만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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